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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기획
2018.07.12 07:14

집념과 패기의 대결, 2018 월드컵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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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1998년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지막 상대는 잉글랜드를 꺾고 올라 온 크로아티아다. 양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정상의 자리를 걸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친다.

세 경기에서 연속 연장전 승부를 펼치고 올라 온 크로아티아의 ‘집념’과 음바페가  이끄는 젊은 프랑스의 '패기'가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프랑스의 우세가 점쳐진다. FIFA 랭킹도 프랑스가 7위, 크로아티아는 20위다. 
컴퓨터가 분석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우승 확률도 각각 59%와 41%로 프랑스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무엇보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예선 1차전 호주전부터 준결승 벨기에전까지 모두 6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득점에 4실점의 탄탄한 공수 균형을 자랑한다. 아르헨티나와의 난타전에서 3골을 빼앗긴 것 외에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이다. 

더욱이 프랑스는 젊다. 월드컵 주장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있는 데샹 감독의 리더십 아래 아직 10대인 음바페가 무서운 공격수로 도약했고, 앙투안 그리즈만과 폴 포그바 역시 아직 팔팔한 20대 중반이다. 그리즈만과 지루, 요리스 등 경험 많은 베테랑들과 영건들이 새로운 ‘황금세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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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크로아티아에는 중원의 사령관 모드리치와 라키티치가 맡는 허리가 탄탄하다. 해결사 만주키치도 건재하다. 크로아티아의 ‘황금세대’라고 할 만 하다. 그리고 모두 20대 중후반인 이들은 이번 대회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와 함께 편성된 C조에서 16강 진출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 속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1위로 당당히 예선을 통과했고 덴마크와 러시아, 잉글랜드를 차례로 꺾었다.

문제는 고갈된 체력이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세 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르며 결승까지 올랐다. 반면 프랑스는 16강부터 세 경기를 모두 수월하게 넘기며 체력이 비축된 상태다.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했던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당시 크로아티아는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는데, 20년 만에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0년 전의 영광 재현을 노리는 프랑스와 20년 전의 아픔을 되갚으려는 크로아티아의 맞대결에서 미소를 지을 팀은 과연 어느 팀이 될지 주목된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역사적인 맞대결은 15일 17시(프랑스 시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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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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