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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18.05.17 15:56

세기의 록펠러 컬렉션 경매

미국 뉴욕에서 크리스티즈(Christie’s)가 조직한 전설적인 데이비드(David)와 페기(Peggy) 록펠러(Rockefeller) 예술품 컬렉션 경매가 실시되었다. 
5월9일~11일 사이에 개최된 이 세기의 경매는 총 판매 가격 8억2천8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용과 수수료를 포함한 이 금액은 현재까지의 개인 컬렉션 판매 기록이었던  2009년의 이브 생-로랑과 피애르 베르제 컬렉션 판매 총액 4억8천4백만 달러의 약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록펠러 컬렉션은 경매 첫날인 5월 9일 이미 유럽 화가들의 그림 44점 판매가가 6억4천6백만 달러에 달해 예상을 초월한 판매가 기록을 세웠다. 
폭펠러 컬렉션 중 가장 우수한 예술품들은 4월에 이미 파리, 런던, 홍콩,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뉴욕 전시에서는 등록한 다음 입장 카드를 발급 받아야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판매 대금 전액은 자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버드 대학교, 메인(Maine) 주 주립공원, 미국 농민 보호 협회, 등 10여 개의 기관, 박물관, 대학교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다. 
그 다음에 데이비드와 페기 소장의 모든 예술품들과 주택들이 매각되었다. 뉴욕에서 45km 거리인 허드슨 파인스(Hudson Pines)에 소재하는 저택은 작크 그랑주(Jacques Grange)가 매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국립 공원 내에 있는 전망이 끝 없이 펼쳐진 77헥타르의 경이로운 저택과 이에 딸린 부지이다.

경매된 예술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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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의 장미빛 시대의 그림, ‘꽃바구니를 든 소녀’ (La jeune fille a la corbeille fleurie) (1905)가 컬렉션 1600개 품목 중 백미였는데 1억1천5백만 달러에 팔렸다. 이 그림은 파리에 자리잡았던 미국인 제르트루드 슈타인(Gertrude Stein)과 그녀의 동생 레오(Leo)가 직접 피카소에게서 구입했는데, 당시 가격은 30달러였는데 이번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예술품이 되었다. 경매에서 1억 달러 이상에 팔린 피카소의 그림은 이번의 ‘꽃바구니를 든 소녀’를 포함하여 4점이다.  이 그림이 ‘석유 황제’ 존(John) D. 록펠러의 손자인 데이비드 (작년에 101세로 별세) 컬렉션의 핵심 예술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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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모네(1840-1926)의 ‘연꽃’(Les nympheas en fleur)은 8460만 달러에 판매 되어 모네의 그림 값의 기록을 갱신했다. 이제까지 모네의 그림으로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지베르니에서 1914-1917년 사이에 그린 ‘맷돌’(Meule)이었는데, 2016년 11월 뉴욕에서 8140만 달러에 팔렸다. 이번의 ‘연꽃’은 중국인 수집가가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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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1869-1954)의 ‘목련화 곁에 누운 궁녀(宮女)’(Odalisque couchee aux magnolias)는 8070만 달러에 영국인 수집가 데이비드 나마드(David Nahmad)에게 낙찰되었다. 

5월9일에는 미국인 화가들의 그림이 경매 되었다. 드 쿠닝(De Kooning)의 그림 한 점이 1400만 달러, 조르지아 오키페(Georgia O’Keeffe)의 ‘아비쿠이우 근처의 풍경’(Paysage pres d’Abiquiu)이 850만 달러,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의 ‘경쟁자들’(The Rivals)이 980만 달러에 팔렸다. 라틴 아메리카 예술품으로는 현재까지 프리다 칼로(Frida Khalo)의 그림이 가장 비쌌는데, 이번에 리비에라의 그림이 칼로의 그림 값을 능가했다. 
질버트 스튜아트(Gilbert Stuart)의 유명한 ‘조지 워싱턴 초상화’ (Portrait de George Washington)는 록펠러 가의 식당에 걸려 있던 작품이며 달러 지폐에 나타나 있는 그림인데 115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5월10에 있었던 유럽 가구 경매 대금 총액은 800만 달러였다. 나폴레옹을 위해 제조된 붉은색 마를리(Marly) 식기 세트가 관심을 끌었는데, 180만 달러에 팔렸다. 
모든 가구와 도자기 제품들이 예상가의 몇 배에서 10배에 달했다. 록펠러 이름을 새긴 에티켓이 부착된 피크니크 용 대형 바구니가 예상가의 수 십 배에 달하는 22만 달러에 팔렸다.

아르망 스갱(Armand Seguin)의 4폭 병풍 ‘인생의 환락’(Delices de la vie)은 1백만 달러를 예상했으나 550만 달러에 팔렸다. 마티스의 ‘콜리우르의 풍경’(Paysage de Collioure)은 예상가를 밑도는 550만 달러에 낙찰되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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