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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관련
2018.02.15 09:40

보르도에서도 한국문화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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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되고 감동적인 남북한 공동 입장의 순간이 펼쳐지면서,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보르도에서도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프랑스 국영방송인 France 3 방송 보르도 지부에서 직접 취재에 나설 만큼 보르도 지역 한인들이 펼치는 문화활동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취재진들은 일단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에서 온 보르도 한인들과 그들의 생활상에 대해 궁금해했다. 
보르도의 한국 교민은 30~40명 정도되고 언어 연수, 와인 공부 및 학위를 하려고 온 학생들도 그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더 많은 부류는 보르도와 인근 지역에 사는 한국 입양인들이다.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100여명 정도로 보고있다. 따라서 입양인을 포함한 현재 보르도 한인수를 150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엔 한불커플과 한불가정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김향아 보르도 문화협회 회장은 보르도 한인회장과 한글학교 설립 후 교장 및 교사 활동을 해왔다. 또한 제 1대 코윈 프랑스 지역 담당관, 평통위원 등 한인 사회에 두루 봉사한 후 지금은 문화협회 Couleur Corée를 운영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3 방송국의 보르도 한국문화협회 Couleur Corée 취재 역시 이러한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덕분이다.  이는 협회의  모든 회원들은 물론 한국어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한국 대중 음악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대표하는 K-pop과 수도 셀 수 없는 드라마는 각 계층의 프랑스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스튜어디스인 메리는 K-pop 은 물론 빨리 한국어를 배워 드라마를 자막없이 봤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이야기 한다. 올 해 환갑을 훌쩍 넘긴, K-drama의 절대적인 팬인 프랑소아즈도 한국인들이 전통문화를 지키며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것에 큰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프랑스에서는 최초로 보르도 마쟌디 고등학교에서 2011~12학년도에 제 3외국어로 한국어가 채택되었고 보르도 Montaigne 대학교에서는 교양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현재 정규과목 LEA로 승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규 교과과정 외에도 한국어를 배우려는 일반인들의 수도 최근 몇 배로 증가하여 보르도 문화협회에서도 중고등학생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김향아 회장이 한국어 교습을 시작할 2004년 당시 만 해도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프랑스 땅에서 이렇게 빛을 발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협회에서는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매달 요리 아틀리에, 종이접기, 한국매듭, 바둑강좌 및 부채춤 강의를 때마다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개최하고 있다. 특히 요리 아틀리에는 누구나 좋아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 이번 취재 때도 보르도 한식당의 셰프를 초청해 비빔밥과 김치 그리고 몇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한식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더 나아가 협회는 매년 행사로 보르도 시청 다문화 축제에도 참여한다. 몇년 전 한불수교 130주년 때는 보르도 시청과 광주 시청을 연결시켜 큰 문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 보르도 한국문화원을 여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언어, 문화, 외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평창 올림픽에 대해서도 "멀리 프랑스, 보르도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에서의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더욱 진전되어 전세계 동포들의 소원인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간절한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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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보르도)=한위클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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