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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FmAwQIZxvQ

 

지금 세계는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경과 대륙을 넘나드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공격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으며, 개인의 삶은 물론 세계 질서의 근본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제 곧 확진자 200만명, 사망자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세계 초미의 관심사는 이를 격퇴할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쏠려 있습니다.

이번 바이러스를 잡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먼저 개발하게 되면,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면서 천문학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데다 과학기술 수준을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쟁이 발발한 지 2개월 만에 웬만한 글로벌 제약사와 정부·민간연구소가 다 달라붙었습니다. 

미국은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와 제약회사 모더나 세러퓨틱스가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이미 돌입했습니다.

독일의 바이오사 큐어백도 같은 방식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인 과학자 조셉 김 박사가 이끄는 미국 이노비오는 DNA로 백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프랑스의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도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중국도 생물공학연구소가 톈진의 바이오 업체 캔시노(康希諾)와 함께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국제백신연구소 등 6개 기관이 이미 백신 개발에 발벗고 나섰고, 곧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하는 데는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임상시험이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뒤따릅니다.

사실 백신 개발은 꽤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전에도 사스나 메르스에 대한 백신 개발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시험해 왔지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효과가 입증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을 만큼, 쉽지 않은 과정임에 틀림없습니다.

때문에 백신 개발 한편으로는, 기존에 나와 있는 의약품을 응용한 ‘치료제’ 개발에도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치료제는 백신과는 달리 효과를 바로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제만 찾는다면,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백신에 비해 훨씬 짧아질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품은 없지만, 기대하고 있는 약들은 있습니다.

에이즈 치료제였던 칼레트라나, 에볼라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던 렘데시비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퀴논, 그리고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치료를 위해 개발해두었던 아비간 등입니다.

상황이 워낙 급하다보니까 바로 임상시험도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 및 병원 합동회의'에 참석해 "지금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가 절실하게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집중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가장 먼저 성과를 낼 경우 '한국형 방역모델'의 성공적 구축과 함께 K-바이오가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으리란 염원도 담겨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여러 바이오제약 기업들도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 및 면역조절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은 글로벌 제약사나 선진국에 비해 자원이 부족하고 의약품 개발 경험이 적지만, 사스와 메르스 감염 사태를 겪으며 기술 개발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기에 세계적으로 상당히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방역에 있어서 국제적 모범과 표준을 만들어 내었듯,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인류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등불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번 사태 해결의 일등 주역으로서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고, 명실상부한 선진 대열에 우뚝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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