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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칼럼
2020.09.24 10:18

문화인류학자의 눈에 비친 북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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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 주관으로 문화인류학자이자 오랜 기간 북한동포돕기와 다문화지원사업을 이어온 정병호 한양대 교수가 만난 북한의 모습을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북한사회가 대기근으로 고통받던 시절부터 나는 기근 피해아동들의 구호활동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한편, 두만강과 압록강 변에서 탈북한 사람들을 도우며 남한에 도착한 탈북청소년들을 교육했다. 문화인류학자로서, 또 구호활동가이자 교육자로서 지난 20여 년 동안 보고 듣고 경험한 북한 사람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오늘날 남북한 관계의 변화와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어떤 조건에서 어떤 경험을 하면서 살아왔는지, 어떤 가치관과 행동방식을 체득하고 있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서 프레스센터에 모인 전 세계의 취재진 3,000여 명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고 웃음을 터트렸다. 2018년 4월 15일, 최초로 분단경계선을 건너온 북한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잡고 다시 북쪽으로 넘어갔다가 함께 남쪽으로 넘어오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남북 정상의 만남을 TV 중계를 통해 숨죽이며 지켜보던 나도 탄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아이들처럼 손잡고 그 엄중한 분단선을 웃으며 넘나드는 두 정상을 보며 세계는 열광했다. 바로 몇 달 전까지 핵전쟁을 불사하겠다고 온 세계를 긴장시키던 북한 지도자가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의 첫 장면을 이런 파격의 몸짓으로 시작한 것이다. 이 즉흥적 몸짓 하나로 김정은은 글로벌 정치무대의 ‘왕따’에서 ‘스타’가 되었고, 남한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예능끼’ 넘치는 청년으로 떠올랐다. 

 

비슷한 즉흥성을 판문점 연회장에서도 볼 수 있었다.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한 말이다. 평양에서 판문점까지 냉면을 가지고 온 사정을 설명하면서 반말투의 응석 섞인 어조로 혼잣말인 듯, 또 모두에게 들으라는 듯 농담을 건넸다. 다음 날부터 전국의 냉면집에 긴 줄이 늘어섰다. 

 

엄중함 속에서도 즉흥성과 유머 감각 지닌 북한 사람들

 

바로 얼마 전까지도 그 앞에서 졸거나 태도가 불량하면 바로 잡아가서 숙청을 했다던 무서운 권력자가 갑자기 인간적인 정을 느끼게 하는 말과 표정을 보여주니. 이전에 떠돌던 위협적인 이미지들과 언설들이 희미해져버렸다. “최고지도자니까 그런 파격과 즉흥성을 누릴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사회와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고위직일수록 공식적인 자리에서 유연하게 농담을 하고 파격을 연출하기 쉬운 편이다. 그러나 내가 만나본 북한 사람들은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식적인 상황을 반전시키는 즉흥성과 유머 감각이 뛰어난 경우가 많았다. 최근 출간된 나의 책 『고난과 웃음의 나라』에도 실린 내용이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례를 일부 소개해보려고 한다. 

 

대기근으로 고통받다가 탈북해서 중국의 비밀 은신처를 거쳐 남한에 도착한 한 지식층 탈북여성을 인터뷰했을 때의 일이다. 몽골 사막을 통해서 남한으로 오는 탈북루트가 막 개척되던 무렵이라 기근, 난민, 인권문제 연구자들이 그 경험을 듣기 위해 비공개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두만강을 건넌 후 인신매매를 포함한 온갖 험한 일을 겪고, 남한에 도착해서 까다로운 심문을 받고 막 풀려난 상황이었다. 

 

남한 학자들 앞에 초췌한 모습으로 앉은 그녀는 아직도 긴장이 풀리지 않은 듯 불안한 표정이 역력했다. 인터뷰 절차대로 이름과 생년월일을 물어보니 고난을 겪으며 거칠어진 외견보다는 젊은 나이였다. 일방적으로 질문만 하기는 불편해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어조로 내 나이를 이야기하며 조금 더 연배가 위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갑자기 측은한 눈빛으로 나를 지긋이 보더니, “옛날 제 애인하고 나이가 같으시군요. 지금 그 사람도 선생님처럼 늙었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서글픕니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한순간에 웃음을 터트렸다. 농담 한 마디가 그 자리의 공식성과 권력관계를 역전시킨 것이다. 기록을 위해 숨죽이고 있던 내 조교들이 특히 통쾌해하는 것 같았다. 

 

“과거의 동질성은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이미 너무 달라진 남쪽의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북쪽의 그들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작업이 우선 필요하다.”

 

난민, 탈북민, 피해자로 딱하게만 여겼던 연구대상이 바로 그 순간 사람으로, 이웃으로, 후배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울컥했다. ‘맞아 바로 이거야.’ 북한 사람들을 만날 때 자주 느끼게 되는 충격과 감동의 원인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도덕과 규율을 강제하는 사회적 압박 속에 살면서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지키려면 작은 틈새를 찾아서 그 틈을 헤치고 나올 수 있는 강한 내면의 생명력을 키워야 한다. 즉흥성과 유머는 꽉 짜인 도덕사회에서 인간성을 확인하고 고양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한 ‘삶의 기량’을 연마한 달인들의 ‘틈새의 해학’을 접할 때면 자유공간에서 느슨하게 살아온 나같은 사람은 감동하고 경외감마저 느낀다. 

 

물론 권력자의 통치술과 그 권력의 통제 아래에서 사는 사람들의 전술적 웃음은 전혀 다른 차원의 현상이다. 그러나 문화패턴 면에서는 통하는 점이 있다. 일종의 언어문법처럼 거듭된 사회관계와 오랜 사회화 과정을 통해서 몸으로 익힌 것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방식으로 즉흥성과 파격을 연출하는 모습은 교육받은 어른들만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탈북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보여주는 심리극 공연이 있었다. 함경북도에서 ‘인민학교(지금의 소학교)’ 4학년 때부터 ‘꽃제비’ 생활을 하다가 중국을 거쳐 남한에 온 광호(가명)가 주인공이었다. 어린 나이에 파란만장한 고생을 하고 도착한 서울에서 마침내 임대아파트를 얻어 혼자 살게 된 광호의 생일날, 함께 탈북한 친구들이 케이크를 사들고 찾아왔다. 북쪽에서는 보지도 못했던 생일케이크를 가운데 놓고 남한에서 배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촛불을 끄는 순서였다. 모두 박수를 치며 촛불을 끄라고 하자, 갑자기 광호가 대본에 없던 말을 했다. “촛불 끄지 마. 끄지 마.” 모두들 어리둥절해 했다. “이렇게 좋은 건 처음이야. 불 끄면 끝날 거 아냐?” 객석과 무대에서 동시에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촛불이 다 탈 때까지 지켜보며 여기저기서 눈물을 닦았다. 

 

서로 다른 길 걸어온 남북, 이해와 공감이 필요

 

문화는 생각보다 빨리 변한다. 분단 75년, 지금도 끝나지 않은 그 전쟁이 시작된 지 70년, 그렇게 남북을 두 갈래 길로 몰아간 국제적 냉전이 끝난 지도 30년이 되었다. 그동안 한민족이 세운 ‘한국(대한민국)’과 ‘조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전쟁과 이산, 냉전과 산업화란 역사적 격랑을 헤쳐 왔다. 한 민족의 두 나라는 각각 다른 이념의 국민국가를 만들고, 다른 방식의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다른 성격의 ‘국민’을 만들어냈다. 

 

많은 사람들이 분단이 만든 문화적 이질성은 쉽게 지워지리라 낙관하고 한민족으로서의 문화적 동질성을 재확인하고 회복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과거의 동질성은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 이미 너무 달라진 남쪽의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북쪽의 그들도 마찬가지다. 서로의 다름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작업이 우선 필요하다. 

 

이제는 몇 세대에 걸쳐서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때가 됐다. 엄중하게 분리되어 가던 두 갈래 길이 공식·비공식 차원에서 겹치고 얽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상대편의 길을 멀리서 바라보며 그 길을 이끄는 지도자와 정치구호만 주목했다. 남한사회가 하나가 아니듯, 북한사회도 결코 하나가 아니다. 수령과 군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평양 시민과 지방 주민, 당원과 비당원, 남성과 여성, 전쟁세대와 기근세대, 무수한 직종의 전문가와 노동일꾼 등 서로 다른 가치관과 충돌하는 이해관계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직접 만날 사람들은 바로 그들이다. 

 

다른 길을 걸어온 사람을 만날 때는 서로 살아온 삶의 경험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로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나의 관점에서 상대방의 삶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눈을 통해서 그가 본 세상과 걸어온 삶을 이해하고자 하는 감수성이 필요하다. 그런 만남은 자신이 ‘가지 않은 길’, ‘갈 수도 있었던 길’을 그려 볼 수 있게 한다. 그런 상상력은 자신이 걸어온 길의 치우침과 한계를 비춰 볼 수 있는 거울이 된다. 우리도 서로 ‘가지 않은 길’에서 겪은 삶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며 오랜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공존을 모색하게 되기 바란다. 

 

남북 정상회담과 백두산 천지 방문을 지켜보며 남북으로 갈라졌던 두 길이 나란히 함께 가는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북·미 간 비핵화협상이 거듭 결렬되고 있지만 다시 재개되리라는 소식도 들린다. 그렇게 검은 먹구름이 오가는 현실이 답답하지만 이따금 비치는 가는 햇살에 오랜 장마의 끝을 예감한다. 두 갈래 길에서 헤어져 따로 먼 길을 걸어온 남과 북이 드디어 다시 만나 나란히 걷게 될 날,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온기를 나누며 함께 살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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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통일시대’ 166호

- 글쓴이 : 정병호 /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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