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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년 최고의 고객은 에스 트래픽

    “20년 파리출장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한국회사 S-Traffic (에스트래픽)의 S씨의 설명. 뿌듯한 목소리, 당연하다. 나 또한 감격에 차서 말한다. "드디어 해 내셨네요. 한국의 위상이 이제 프랑스에서도 이 수준으로 발전한 겁니다." 에스트래픽 직원들(과거 삼성 SDS 고속철도 신호사업 팀)은 알스통 회사와의 협력을 위하...
    Date2017.11.23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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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엘리제 궁을 위한 '바게뜨'는 과연 어떤 맛?

    프랑스 대통령궁을 위한 ‘바게뜨’는 과연 어떤 맛일까? 조선시대로 치자면 상감마마를 위한 쌀밥에 해당될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가 프랑스 대통령 궁에 상납되는 ‘바게뜨’를 먹고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물론 놀랬다. (내가 몇 년씩을 프랑스 대통령이 먹는 ‘바게뜨’를 먹고 있었다?) 신기했다. (아니, ...
    Date2017.11.16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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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파리 우동의 전설, 쿠니도라야

    그날, 점심식사를 건너뛰게 되었다. 신체 리듬이 엉망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며칠 밤과 낮을 거꾸로 살았다. 왜일까? 스트레스? 운동부족? 과로? 아마도 이 모든 것이 함께 종합 선물상자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과로하면 우선 잠과 식사 리듬이 깨진다. 잠자기가 불규칙하게 되니 식사시간이 뒤죽박죽이 되는 것은 당...
    Date2017.10.19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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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유로스타 해저터널에서의 점심식사

    “비지니스 좌석 밖에 없다고요?” 혼돈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런던 유로스타 기차역에서의 일이다. 런던의 현장 기차표 판매 서비스는 파리보다 규모와 면적이 적지만 효율적이다. 인도 여성으로 보이는 안내원이 말한다. “12시 15분 기차의 2등석은 만원이네요.” 지금 시간이 9시 45분. 원래 예약된 표는 14시15분. ...
    Date2017.10.12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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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한불친선콘서트 10번째 이야기 ‘축하’

    한 여름의 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파리는 어느덧 가을의 문턱을 훌쩍 넘어버렸다. 항상 이 맘때가 되면, 세느강 주변의 길다란 가로수들이 가을의 전령이라도 되는 듯 갈색빛 옷들을 하나씩 벗어 던진다. 후회도 미련도 없이 언제 자기 몸에 붙었던 존재였는지 아쉬움 조차 남김없이 훌훌 털어버리는 말없는 나무와 낙엽...
    Date2017.09.21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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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알랭 드롱이 사랑한 여인, 미레이유 다르크

    지난주, 프랑스는 사라져간 한 여성 스타와 관련한 기사 TV 영화 등으로 도배질을 하다시피 했다. 그 여성의 이름이 미레이유 다르크. 한국에는 잘 안 알려졌지만, 6,7,80년대에 최고 인기를 누렸던 영화인이다. 이 여성을 소개하기로는 알랭 드롱과 40대 나이 때 15년간 동거한 과거를 가졌다는 사실이 더 이해가 빠를 것...
    Date2017.09.07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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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헐리우드 영화 셋트장이 된 몽마르트르

    기상천외한 경험 하나. 지난 주의 일이다. 물랭호텔이 헐리우드 영화를 위한 일부 촬영장이 된 것이다. 제작 감독이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세상이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미스터리의 시작은 한 통의 이 메일로 시작되었다. “영화 촬영에 ‘물랭호텔’을 ‘징발’(?!)코자 합니다.” 발신자가 프랑스 영화사 ‘Peninsular' 영...
    Date2017.08.31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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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파리 몽마르트르 이야기

    몽마르트르로 오가는 버스에는 세 개 노선이 있다. 95번과 80번은 시내를 관통하여 오페라 또는 샹젤리제를 지나가는 중요 노선. 따로 번호가 없이 그냥 “몽마르트르 버스”로 표시되는 버스는 언덕을 빙글빌글- 돌아 다니는 꼬마 버스 노선이다. 이 노선의 특징을 적어보자. - 파리에서 가장 작은 버스 - 가장 짧은 노선 - ...
    Date2017.08.24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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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프랑스가 한국에 기여한 역할 세가지

    오늘 8월15일은 대한민국이 36년에 걸친 일본의 식민 통치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이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날을 파리에서 프랑스인들과 함께 기념하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이 독립을 얻게 되는데 프랑스가 기여한 역할이 크기 때문입니...
    Date2017.08.17 Category기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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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손차룡 화가,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 첨병

    최근 프랑스 교포 매체에는 ‘KOREA LIVE(코리아 라이브)’ 행사 안내가 실리고 있다. 무슨 행사일까? -‘KOREA LIVE(코리아 라이브)’ (8.18~27 : Honfleur) 내용을 훑어 보자. - 한인 화가 전시회 (Honfleur 소재 소금 창고 전시장. 한인 미술인의 Art Fair-신청 폭주로 1부, 2부 진행) - 한인작가 작품 제작 공개 (Work Shop...
    Date2017.08.17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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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몽마르트르 공화국’ 시민이 되어볼까?

    “친구여,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프랑스인 친구로부터의 이 메일은 이렇게 시작된다. “오늘은 내가 꼭 부탁할 일이 있어서 편지를 씁니다.” 서두가 길어지니, 궁금증은 더 해진다. “(당신이 사는) 몽마르트르 공화국을 아시는지?” (몽마르트르 공화국? 하긴 그런게 있다는 이야기는 들은 바가 있지!) “당신을 내가 몽...
    Date2017.07.20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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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몽마르트르에 새로 뜨는 프랑스 식당

    “이건 음식이 아니네요. 예술입니다.” “이 살살 녹는 고기 맛이라니...” “차마 손을 못 대겠어요. 사진부터 찍겠습니다.” 한국에서 온 방문객들의 감탄사가 쏟아진다. “무슨 식사를 대접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이 프랑스 식당을 추천드린겁니다.” “저희에겐 새로운 경험이니 감사할 뿐이죠. 저희끼리면 어떻게 이런 프랑스 ...
    Date2017.07.06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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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인연

    중국인 운반차가 도착했다. 그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어, 피아노? 처음에는 놀란 표정, 다음에는 난감이다. “내 차는 이삿짐 차이지 악기를 나를 수 있는 차량이 아닌데..” 절망과 망설임이 절반절반. -악기 운반 전문회사에 부탁하는게 마땅하지만 이것이 바로 ‘한중’협력이 아니고 무엇이겠소?! 그를 10년 전부터 안다. ...
    Date2017.06.29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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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파리에서 일식 도시락 사업으로 대박난 프랑스인

    얼마 전 파리의 한 일식당에서의 일이다. 혼밥 자리였으므로 입구에 놓여진 파리 일본인 교민 상대의 인쇄물을 뒤척이게 되었다. 제목이 'WASABI'. A4 크기의 옵셋 컬러 인쇄로 24 페이지 분량이다. 쭉- 훑어보자니, 파리의 일본 음식점, 식품 등을 소개한 내용들이다. 이 중 파리에서 일식당 체인으로 성공한 프랑스인 제...
    Date2017.06.15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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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한묵 화백, 우리 마음에 영원한 청산으로 푸르리~

    청명한 하늘을 올려다 본다. ‘아~!’ 이 얼마 만에 바라보는 하늘인가? 이제 정말 가을은 깊어 아침저녁 일교차가 심해지는 ‘긴 겨울의 길목’으로 들어가는 11월이다. 11월이 시작되는 첫 날, 공휴일을 맞아 맑은 날씨에 마음이 동해, 모처럼 정원 풀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엄마~! 전화기가 울리고 있어!!” 아들녀석이 소리...
    Date2016.11.03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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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지금은 다시 세워야 할 때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은 불탔다’ 하는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필자가 틈틈이 시간이 날 때면 읽는 지상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성경’, 구약에 나오는 ‘느헤미야 선지자’ 이야기다. 그런데… 오늘 이 저녁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몇 주간 휴고(?)했던 칼럼을 쓰고자 하는데, 왜 자꾸 느헤미야 선지자가 ...
    Date2016.10.27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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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한불친선 콘서트 ‘PROMESSE : 언약

    ‘이 땅에 시간을 거꾸로 가거나, 시간을 초월할 자가 과연 한 명이라도 있을까? ‘흐르는 세월을 누가 막을 수 있으랴~!’, ‘시간은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다’ 라는 탄식 아닌 탄식을 들던 그 당시는 그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를 못했다. 그런데, 그때 그 어른들이 내 뱉던 탄식과도 같고, 안타까움과도 같았던 그...
    Date2016.09.29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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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파리에서 아홉 번째 이야기를 준비하며…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한번의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다. 파리 곳곳에 가을을 부르는 바람에 낙엽들이 산산히 흩어지기 시작한다. 유난히 뜨거운 불볕더위로 쉬이 오지 않을 것 같던 계절이 어느샌가 곁에 이렇게 성큼 와서 ‘갈색풍’을 일으키고 있다. 왜 이맘때가 되면, 마음이 이렇게 싱숭생숭할까? ‘가을은 남성...
    Date2016.09.22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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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나는 좌편도 우편도 아니다

    “Coucou~! Les petits lions 이제 잠 잘 시간~!!!”, “Pourquoi~?? 아직 이렇게 밖이 환한데 왜 벌써자~!!”. 저녁식사 후에 평소와 다르게 남편이 아이들의 취침을 서두르고 있다. “그럼, 아빠 엄마가 책 두 권 씩 읽어주고~!!”, 언제나처럼 ‘negotiation’이다. “안돼~ 오늘은 딱 한권만~!! 아빠가 오늘은 중요한 뉴스를 봐...
    Date2016.09.01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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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La Technologie dans l’Art Contemporain

    “아이구~ 더워라!! 거기는 어떠니? 애들은 괜찮으냐? 애들 더위먹지 않도록 잘 건사해라”, “네~! 엄마, 그래도 여긴 한국만큼 덥지는 않아요.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어제 오늘 파리의 더위를 보면, 한국의 무겁고 습한 공기에 눌려 새벽녘까지 식지 않은 열대야와 별반 다를 것 같지도 않다. 이미 입추도 지나고, 한국은...
    Date2016.08.25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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