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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묵 화백, 우리 마음에 영원한 청산으로 푸르리~

    청명한 하늘을 올려다 본다. ‘아~!’ 이 얼마 만에 바라보는 하늘인가? 이제 정말 가을은 깊어 아침저녁 일교차가 심해지는 ‘긴 겨울의 길목’으로 들어가는 11월이다. 11월이 시작되는 첫 날, 공휴일을 맞아 맑은 날씨에 마음이 동해, 모처럼 정원 풀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엄마~! 전화기가 울리고 있어!!” 아들녀석이 소리...
    Date2016.11.03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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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금은 다시 세워야 할 때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은 불탔다’ 하는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필자가 틈틈이 시간이 날 때면 읽는 지상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성경’, 구약에 나오는 ‘느헤미야 선지자’ 이야기다. 그런데… 오늘 이 저녁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몇 주간 휴고(?)했던 칼럼을 쓰고자 하는데, 왜 자꾸 느헤미야 선지자가 ...
    Date2016.10.27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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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불친선 콘서트 ‘PROMESSE : 언약

    ‘이 땅에 시간을 거꾸로 가거나, 시간을 초월할 자가 과연 한 명이라도 있을까? ‘흐르는 세월을 누가 막을 수 있으랴~!’, ‘시간은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다’ 라는 탄식 아닌 탄식을 들던 그 당시는 그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를 못했다. 그런데, 그때 그 어른들이 내 뱉던 탄식과도 같고, 안타까움과도 같았던 그...
    Date2016.09.29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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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파리에서 아홉 번째 이야기를 준비하며…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한번의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다. 파리 곳곳에 가을을 부르는 바람에 낙엽들이 산산히 흩어지기 시작한다. 유난히 뜨거운 불볕더위로 쉬이 오지 않을 것 같던 계절이 어느샌가 곁에 이렇게 성큼 와서 ‘갈색풍’을 일으키고 있다. 왜 이맘때가 되면, 마음이 이렇게 싱숭생숭할까? ‘가을은 남성...
    Date2016.09.22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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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는 좌편도 우편도 아니다

    “Coucou~! Les petits lions 이제 잠 잘 시간~!!!”, “Pourquoi~?? 아직 이렇게 밖이 환한데 왜 벌써자~!!”. 저녁식사 후에 평소와 다르게 남편이 아이들의 취침을 서두르고 있다. “그럼, 아빠 엄마가 책 두 권 씩 읽어주고~!!”, 언제나처럼 ‘negotiation’이다. “안돼~ 오늘은 딱 한권만~!! 아빠가 오늘은 중요한 뉴스를 봐...
    Date2016.09.01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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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La Technologie dans l’Art Contemporain

    “아이구~ 더워라!! 거기는 어떠니? 애들은 괜찮으냐? 애들 더위먹지 않도록 잘 건사해라”, “네~! 엄마, 그래도 여긴 한국만큼 덥지는 않아요. 더위에 건강조심하세요…”. 어제 오늘 파리의 더위를 보면, 한국의 무겁고 습한 공기에 눌려 새벽녘까지 식지 않은 열대야와 별반 다를 것 같지도 않다. 이미 입추도 지나고, 한국은...
    Date2016.08.25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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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내년엔 어디로 갈거야?~!!!

    “아빠~! 그럼 이건 무슨 글자인지 읽어봐!”, 기구..?리.. “, “하하하~!! 헤헤헤헤~! 호호호호~!” 남편이 자신없는 목소리로 떠듬떠듬 단어를 읽자마자. 딸아이 입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소리다. 웃음을 참다못해 아예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는 딸래미… “아빠~! ‘기구리’가 아니라 ‘개구리’야~! 개구리~!!”, 아빠가 안스러운지...
    Date2016.08.18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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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즉흥과 직관으로 우려내는 운필의 미학

    우주 질서와 자연 현상에 대한 자각은 과학과 철학에 의해 끊임없이 성찰되어 왔고 이러한 자연계의 현상에 대한 탐구 정신이 기록된 것이 바로 인류 역사이다. 우리가 인식하는 이 세상은 가시 세계와 불가시 세계로 이루어져 있고 이것을 인식하고 자각하는 것이 인간의 정신활동이며 그 정신을 바탕으로 자아와 외부 세...
    Date2016.07.28 Category파리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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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파리 한국음악인협회 창단연주회 참관 소회

    “예술과 낭만의 도시, 빛의 도시” 등의 수식어가 붙는 파리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음악인들의 활동은 다른 장르의 예술인들에 비해 두드러진다. 음악을 전공하기 위해 파리로 유학을 온 음악학도들뿐만 아니라 이미 음악전문인으로 명성을 날리는 예술인들이 많다는 것은 한국교민들...
    Date2016.07.21 Category파리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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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고(故) 로까르 씨의 한식 사랑

    지난 7월3일 톱 뉴스는 두가지. -프랑스의 5대2 유로 컵 준준결승전 대승(대 아이슬란드) . 그리고 전직 수상 ‘미쉘 로까르’씨의 영면 사회적으로는 물론 유로 컵에서 프랑스 대표 팀의 큰 승리가 뉴스 면을 도배질한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집권 사회당 출신으로 대통령 꿈을 이루지 못한 채 하루 전 영면한 ‘로까르’씨 ...
    Date2016.07.07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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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프랑스인들의 엄청난 내공~!!

    « 엄마~ 우리 여름 바캉스 얼마동안 가는거야? », « 음~ 3주~! », «뭣~!! 그렇게 쬐끔~! », « 헐~! 3주가 쬐끔이야? », « 그럼, 그게 많은거야? 4주보다 쬐끔이잖아~!! », 쬐끔한게 벌써부터 바캉스령이야… « 마드무아젤~! 그래도 2주 보다는 길잖아! 그리고, 그대들은 휴가가 3주가 아니라 8주네요 8주~!!! 그리고, ‘많다’...
    Date2016.06.16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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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프랑스에서 목구조 방식으로 집 증축하기

    한 젊은 부부가 집을 증축하고 싶다면서 나를 찾아왔다. 낡은 집을 사서 자기들이 직접 공사를 하던 중에 부인이 쌍둥이를 임신하면서 방이 더 필요해져서 집을 늘리기 위해서 건축사를 찾은 것이다. 부부가 건축에 관심도 많아서 자기들이 원하는 계획안도 그려왔고,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건축물 사진도 많이 찾아와서 대...
    Date2016.06.09 Category건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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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이젠, 서울에서 골든벨을 울리자~!!

    “북한의 천연광물 6가지를 쓰시오!”, 어쩌면, 이게 최종 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문제가 될 수 도 있다는 예감이 들었다. 지난 6월 4일, 오후 14시,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에서 통일골든벨 유럽 결승전이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협의회’ 소속국가에서 이미 예선을 치르고, 통일골든벨 유럽본...
    Date2016.06.09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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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누구를 위한 개혁을 꿈꾸나?

    “엄마~ 왜 비도 안오는데, 비옷을 입고가야 돼??”, “요즘 날씨는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어서~!”, “그럼, 메테오(Metéo)를 보면 되잖아~!!”, “그 메테오를 믿을 수가 있어야지~! 그냥 입고 갔다가 비 안오면 벗으면 되잖아~!”, “그래~ 그럼 장화도 신고 갈까?”, ㅋㅋ “아~니~! 지금 비가 안오니 장화는 안 신어도 돼” 계절의...
    Date2016.05.19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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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내 뚜껑 좀 찾아 주세요

    가정의 달 5월을 맞은지도 어느덧 한 주가 지났다. 기나긴 여름바캉스는 물론, ‘공휴일 천국’과도 같은 프랑스에 살면서 이런 환경을 즐기기는 커녕 오히려 부담스럽다. 특히, 5월은 퐁당퐁당 징검다리 휴일이 아니라, 퐁퐁당당 휴일에 프랑스 대부분의 기업들은 물론, 대표적인 기관들의 업무는 당연히 올~스톱 상태다. 프...
    Date2016.05.12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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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엄마, 어디가?

    2주간의 길고 긴~ 부활절 바캉스를 마쳤다. 평소와 달리 이번 바캉스는 왜 이리 끝이 안 보이는지… 2주가 아니라 2개월은 된 것 같다. 게다가 날씨는 꽃이 만개해야 할 5월에 봄 기운은 커녕 겨울의 매서운 끝자락이 여전히 미련스럽게 뭉기적거리고 있다. 그러다, 모처럼 한 줄기 따스한 햇살이 반갑게 비추니, 남편과 아...
    Date2016.05.05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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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이제는 I-DREAM이다

    “야~아! 넌 이제 나이가 오십줄에 들어서면서 뾰족뽀족한 그 날(!) 좀 고만 세워라~”, “선배~ 지금 무슨 뜬금없는 소리를 하시는지요?!”, 자다가 갑자기 봉창~ “몰라서 그러냐~!? 철새 타령은 왜 해가지고 쓸데없는 눈총을 받으려고 그러냐~” 진정으로 이 후배를 생각해서 해주는 충고였겠지만 “선배~ 뭘 알기는 알고 이렇...
    Date2016.04.14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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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통일 골든벨대회를 마치며…

    “여러분은 이 행사에 왜 참가하셨나요?” “??!!”, “비행기표가 받고 싶어서 오신 분 손들어보세요~!”, “ㅋㅋㅎㅎ”. 여기 저기서 키득키득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럼, 엄마가 참가하라고, 아니면 선생님의 성화에 못 이겨서 오신 분~? O X로 묻겠습니다!” 처음보다 웃음소리가 커진다. “그럼, 정말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관심...
    Date2016.04.07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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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영원한 철새와 텃새 후유증

    “엄마~ 책 읽어줘~!!, 일 그만하고, 지금 빨리~!!!”, “엄마 이거 마저하고 읽어줄께~!! 조금만 기둘렷~!!” 쉬지않고 졸라대는 아들 녀석의 성화에 말꼬리 톤이 올라간다. “그럼 한 권만 읽어준다~!”, “안돼~! 여섯개~!!!” 포기하지 않는다. “그럼, 누나도 불러와~ 누나도 함께 들어야지~”, “싫어~! 나만 읽어줘~!! 봐~ 여기...
    Date2016.03.31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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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통일골든벨, 프랑스 첫 주인공 찾기

    “파리는 괜찮아? 아이고, 그 좋다는 유럽이 왜 연일 이렇게 흉흉해… 걱정이 되서 전화했지”, “넌, 괜찮지? 혹시 벨기에에 간 건 아닌지 걱정돼서…”. 또 한번 가족 친지들의 염려의 벨이 여기저기 울리고 있다. 왜…? 요즘은 눈만 뜨면 이리도 뒤숭숭한 비보만 날아드는지... “우리는 벨기에”. 이렇게 벨기에를 애도하고 지지...
    Date2016.03.24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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