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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움'의 미학 The Aesthetic of Likeness

    우리 말에 '~답다’는 말이 참 많다. ‘인간답다’라든가, ‘아이답다’, ‘어른답다’, ‘명인답다’ 등 수없이 많다. ~답다는 말은 '~스럽다'는 말과 유사한데 이는 어떤 대상의 속성이나 성질, 사람의 심리나 생각 등 추상적인 행위를 나타내는 명사나 어근들과 결합한 말이다. 우리말에서 ‘~답-’과 ‘~스럽-’은 명사나 어근에 붙...
    Date2018.05.17 Category파리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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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평양냉면의 추억

    ‘평양냉면’이 상종가다. “판문점 회담 이후 하루 60개씩 팔린다 (보통 하루 10개씩 팔았는데). ”(냉면 판촉 사원) 서울에서‘평양냉면’간판을 달은 식당은 줄 서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청와대 직원 식당에서도 냉면이 단연 인기 (이 소식에 김정은 위원장이 ‘빵- 터졌다’는 기사까지 등장했다). 한반도 평화협정까지는 아...
    Date2018.05.17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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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K-팝 열기에 프랑스도 자극받았나?

    프랑스 팝을 전 세계에 퍼뜨리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진행중이라는 기사가 일간 ‘르 피가로’ 4월24일자 문화면에 한 면 가득 실렸다. 이제 팝은 한 국가의 이미지를 좌지우지하는 강력한 문화무기가 되었다. 평양에 K-팝이 진출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한 몫 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말이다. 2018년형 프랑스적 F...
    Date2018.05.03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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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식의 CDG공항 진출은 언제쯤?

    불고기 비빔밥 김밥 등... 드골공항 대기실에서 한식을 맛 볼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현재까진 꿈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중식이나 일식은? 중식도 없다, 그러나 일식은 있다! 드골공항 2F 터미널 지하의 식당가에 YO! SUSHI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빙글빙글 도는 회전 스시를 고객이 바에 걸터 ...
    Date2018.04.26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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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 옛날이여~' 드골공항을 생각한다

    파리 샤를 드골공항의 민영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현재 드골공항은 ‘파리공항 공단’(Aeroport de Paris=ADP) 형태로 관영이다. 산하에 드골공항 오를리 공항 을 두고 있다. ADP는 전직 고위 공직자를 위한 정년 이후의 요직으로 장관직 등을 맡다가 물러나면 차지하는 근사한 직책이었다. 드골공항 이용자 수가 한 해 약 1...
    Date2018.04.19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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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 르 끌레지오!

    파리행 기차를 기다리는 지난 4월9일(월)의 대합실에서다. 철도원 파업이 한창인지라 기차가 제대로 출발할 것인지 불안하다. 신문 가판대에 가서 ‘르 몽드’지를 샀다. 무료하고 불안한 시간을 이겨보기 위해서이다. 큼지막한 광고가 눈에 확- 들어왔다. 노벨 문학상 수상 프랑스 작가의 신간 소설 안내서다. 제목은 ‘빛나, ...
    Date2018.04.12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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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전용기로 떠나는 꿈같은 세계일주

    만우절은 해마다 찾아온다. 프랑스도 예외는 아니다. 가짜 뉴스도 나오고, 가짜 이메일 정도는 양반이다. 어쩌겠는가? 어차피 고단하고 피곤한 세상, 세상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주려는 만우절꾼들. 지나치지 않다면 이 또한 하루만의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올해는 또 어떤 나라 사람이, 어떻게, 지구인을 놀라게 ...
    Date2018.03.29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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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프랑스, 반성 좀 하셔야죠?

    파리칼럼 I 런던에서 보는 파리 런던과 파리는 아주 가깝다. 그러나 다르다. 아주 다르다. 인종과 역사, 언어가 다르다는 것만으로는 설명이 안된다. 비행기로 파리-런던이 1시간. 서울-동경보다 더 가깝다. 유로스타는 2시간 15분. 해저 유로터널 통과 시간이 30분이다. 50km 해저 구간을 시속 150킬로로 달린다. 터널을 ...
    Date2018.03.22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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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에어프랑스의 한국 관심

    오랜만에 ‘에어프랑스’를 탔다. 파리-LA 왕복 노선이다. “잠시 후 이륙하겠습니다.” 기장의 안내를 들으면서 앞 좌석에 붙은 주머니에서 ‘에어프랑스’기내지를 발견했다. 관심을 끄는 제목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한국 특집’이 2월호 제목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에 에어프랑스 기내지까지 ‘한국 특집’을 싣는 것으로 ...
    Date2018.03.01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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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프랑스에서 한국은 아직도 먼나라?

    ‘파리마치(Paris Match)’가 장장 8 페이지에 이르는 한국 특집기사를 실었다.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파리마치는 매주 50만부 안팎 배포.과거 미국 ‘라이프’처럼 사진을 중심으로 하여 고급기사를 싣는 매체다. 특집의 원인과 촛점은 물론 ‘북한 김정은 발 핵 위협’이다. 르포 기사 시점만 보더라도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
    Date2018.01.11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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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프랑스, 병원이 환자보다 더 아프다

    “제가 연말에 은퇴합니다.” 단골 내과의사 피에르씨가 말했다. 한달 전이다. 피에르씨와는 지난 25년간 인연이다. 프랑스는 모든 사람에게 건강 상담 진료의사 선택을 의무로 정하고 있다. 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공짜 약을 살 수도 있고, 건강보험 혜택 절차도 밟을 수 있다. 피에르씨가 말했다. “내년에 62살로 이른...
    Date2017.12.21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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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7년 최고의 고객은 에스 트래픽

    “20년 파리출장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한국회사 S-Traffic (에스트래픽)의 S씨의 설명. 뿌듯한 목소리, 당연하다. 나 또한 감격에 차서 말한다. "드디어 해 내셨네요. 한국의 위상이 이제 프랑스에서도 이 수준으로 발전한 겁니다." 에스트래픽 직원들(과거 삼성 SDS 고속철도 신호사업 팀)은 알스통 회사와의 협력을 위하...
    Date2017.11.23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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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엘리제 궁을 위한 '바게뜨'는 과연 어떤 맛?

    프랑스 대통령궁을 위한 ‘바게뜨’는 과연 어떤 맛일까? 조선시대로 치자면 상감마마를 위한 쌀밥에 해당될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가 프랑스 대통령 궁에 상납되는 ‘바게뜨’를 먹고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물론 놀랬다. (내가 몇 년씩을 프랑스 대통령이 먹는 ‘바게뜨’를 먹고 있었다?) 신기했다. (아니, ...
    Date2017.11.16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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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파리 우동의 전설, 쿠니도라야

    그날, 점심식사를 건너뛰게 되었다. 신체 리듬이 엉망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며칠 밤과 낮을 거꾸로 살았다. 왜일까? 스트레스? 운동부족? 과로? 아마도 이 모든 것이 함께 종합 선물상자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과로하면 우선 잠과 식사 리듬이 깨진다. 잠자기가 불규칙하게 되니 식사시간이 뒤죽박죽이 되는 것은 당...
    Date2017.10.19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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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유로스타 해저터널에서의 점심식사

    “비지니스 좌석 밖에 없다고요?” 혼돈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런던 유로스타 기차역에서의 일이다. 런던의 현장 기차표 판매 서비스는 파리보다 규모와 면적이 적지만 효율적이다. 인도 여성으로 보이는 안내원이 말한다. “12시 15분 기차의 2등석은 만원이네요.” 지금 시간이 9시 45분. 원래 예약된 표는 14시15분. ...
    Date2017.10.12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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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한불친선콘서트 10번째 이야기 ‘축하’

    한 여름의 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파리는 어느덧 가을의 문턱을 훌쩍 넘어버렸다. 항상 이 맘때가 되면, 세느강 주변의 길다란 가로수들이 가을의 전령이라도 되는 듯 갈색빛 옷들을 하나씩 벗어 던진다. 후회도 미련도 없이 언제 자기 몸에 붙었던 존재였는지 아쉬움 조차 남김없이 훌훌 털어버리는 말없는 나무와 낙엽...
    Date2017.09.21 Category프렌치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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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알랭 드롱이 사랑한 여인, 미레이유 다르크

    지난주, 프랑스는 사라져간 한 여성 스타와 관련한 기사 TV 영화 등으로 도배질을 하다시피 했다. 그 여성의 이름이 미레이유 다르크. 한국에는 잘 안 알려졌지만, 6,7,80년대에 최고 인기를 누렸던 영화인이다. 이 여성을 소개하기로는 알랭 드롱과 40대 나이 때 15년간 동거한 과거를 가졌다는 사실이 더 이해가 빠를 것...
    Date2017.09.07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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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헐리우드 영화 셋트장이 된 몽마르트르

    기상천외한 경험 하나. 지난 주의 일이다. 물랭호텔이 헐리우드 영화를 위한 일부 촬영장이 된 것이다. 제작 감독이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세상이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미스터리의 시작은 한 통의 이 메일로 시작되었다. “영화 촬영에 ‘물랭호텔’을 ‘징발’(?!)코자 합니다.” 발신자가 프랑스 영화사 ‘Peninsular' 영...
    Date2017.08.31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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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파리 몽마르트르 이야기

    몽마르트르로 오가는 버스에는 세 개 노선이 있다. 95번과 80번은 시내를 관통하여 오페라 또는 샹젤리제를 지나가는 중요 노선. 따로 번호가 없이 그냥 “몽마르트르 버스”로 표시되는 버스는 언덕을 빙글빌글- 돌아 다니는 꼬마 버스 노선이다. 이 노선의 특징을 적어보자. - 파리에서 가장 작은 버스 - 가장 짧은 노선 - ...
    Date2017.08.24 Category물랭지기의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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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프랑스가 한국에 기여한 역할 세가지

    오늘 8월15일은 대한민국이 36년에 걸친 일본의 식민 통치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이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날을 파리에서 프랑스인들과 함께 기념하는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이 독립을 얻게 되는데 프랑스가 기여한 역할이 크기 때문입니...
    Date2017.08.17 Category기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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